5 (전율, 감동)

[로맨스소설추천리뷰] 메리 사이코

심플캣 2025. 10. 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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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꿈처럼 달콤하고 행복했던 2년간의 결혼생활.
어느 날, 남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맹인인 한서령은 그를 찾아 헤매지만―

“절대 찾을 수 없을 겁니다.”

백 개의 얼굴을 가졌다는 최고의 블랙요원.
내 전부였던 결혼생활이…… 당신에겐 한낱 ‘업무’였다고?
세상이 무너지는 절망 속에서 서령은 억눌러온 광기를 잘못 터트리는데……!

“나쁜 짓을 많이 하면 현직 요원들을 만날 수 있나요?”

그를 잡을 수 없다면 차라리 먼저 잡히겠다고―!
다만, 그토록 찾아 헤맨 남편이 코앞에 있었을 줄은, 꿈에도 모르고.

 

후기(스포 주의)

 

진짜 이걸 왜 지금에서야 봤을까 ㅠㅠ

 

웹툰 광고 보고 재밌어보여서 웹소설로 달렸다. 리디 수상작이었는데, 이걸 진작에 봤어야했는데!!!

현대 로맨스라는 소재의 한계를 뛰어 넘는 스토리라인이다. 남편은 국정원 출신 블랙요원으로 여주는 타깃이 되어 사기 결혼을 하게 된다.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남편을 찾아 내는 스토리.

 

남편이 국정원 요원이니 보통은 찾아내기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독기로 똘똘 뭉친 여주가 어떻게든 남편이 자신을 찾겠금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스토리가 정말 신선하고 흡입력이 장난없다.

 

그리고 여주도 여주지만 남주 이우신 선생님 정말 미쳐버릴거같다. 어떻게 저렇게 엿같으면서도 섹시한지.. 짐승미에 여주만 바라보는 순애에 엄청난 또라이 하.. 너무 훌륭하신거 아닙니까 선생님..

 

여주가 남주의 정체를 알고 복수를 다짐하는 부분에선 안타까웠으나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고 느껴서 괜찮았다.

기억 상실 소재도 개연성 부여를 위해 어거지로 끼워넣는걸 많이 봐서 별로 좋아하지않지만 그걸 뛰어 넘을 미친 필력과 스토리, 박진감 넘치는 작품이다. 

 

그리고 바라는건 서로 평범한 연애, 부부생활을 바라는건데 왜이렇게 사건사고가 많은지, 이 커플이 정상적으로 이어지기까지가 정말 다사다난하다. 이제 정말 해피엔딩인가 하면 쾅! 하고 납치당하고 ㅠㅠ 이야기 전개는 복잡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미친 필력과 전개력, 그리고 여주와 남주 선생님의 널뛰는 감정선!

여주 남주 둘다 또라이 인데 서사 너무 훌륭하고 마음이 선덕선덕 뛰는 그런 작품.

 

웹툰도 이번에 그림체, 연출 잘 나온거같아서 너무 선덕선덕하다. 소설의 여파가 조금 잊혀질때 쯤이면 웹툰으로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괜찮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