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우리는 오랜 친구였다. 하지만 내일이면 난 한국을 떠나고, 너와 영원히 헤어질 터였다.
그래서 그를 유혹했다.
"가지 마, 준휘야."
은재의 서투른 유혹에 그는 붉은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바보 같은 이은재."
깊고 짙은 목소리로 차준휘가 지껄였다.
"내가 얼마나 참은 줄도 모르고, 이렇게 쉽게 유혹하다니."
그가 침대 위로 완전히 올라왔다.
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서려 했지만, 침대 헤드 때문에 은재는 꼼짝할 수 없었다.
그리고 곧, 부드러운 것이 입술에 닿아 거칠게 파고들었다.
"이제 와서 아니라고는 하지 마."
젖은 입술로 천천히 준휘가 속삭였다.
"나를 미치게 만들어 놓고는."
은재는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다.
그냥 친구, 차준휘가 미치면 어떻게 되는지.
리뷰
거의 하차했다고 봐야하는 소설
본편 완결이 70화인데 66화까지 어찌저찌 읽었다. 현대로맨스는 로판 소설보다 짧은 경우가 많고, 이번 소설도 로판보다 짧은 분량이라 이정도 읽은거지 아니었으면 진작 하차했을거같은 작품이다.
현로는 현실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소재로 이야기가 전개되기때문에 얽히는 사건 또는 인물의 감정선이 로판보다 더 많이 부각이 되어야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건 내용이 너무 억지스러운 것도 많고 남주도 여주도 큰 매력이 없고 재미가 없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필력, 흡입력이 개인적으로 조금 부족하지 않은가 싶은 작품. 그리고 후반부까지 와서야 겨우 정식으로 사귀기 시작하는거다. 그 전까지 사귀지도 못하고 엮이기만 어찌저찌 엮다가 갑자기 돈먹고 떨어지라는 회사 직속 비서의 훼방에 보이지않는 신분 차이로 고민하던 여주가 남주와의 연애를 차버리고 서로 각자도생하고 몇 년이 흐른 후에 갑자기 남주가 여주 근무처에서 들이밀어서 갑자기 사귀게 되는 느낌이다.
남주가 여주와 달리 재벌에다가 경영권 분쟁까지 하니 자신때문에 분쟁에서 질까봐 헤어졌다가 회장이 됐다는 뉴스 보고 불안함이 갑자기 없어지기라도 한걸까? 단순히 회장이 되면 재벌이고 뭐고 부담이 없어지는건가? 이해가 안되는 감정선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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