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애매)

[로판소설추천리뷰] 남편이 마탑주였다

심플캣 2025. 10.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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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남편은 단순한 마법사가 아니라 마탑주였다. 나는 그 사실을 몰랐다. 나는 단순한 차원이동자가 아니라 불로불사였다. 남편은 그 사실을 몰랐다.

나는 마을에 갑자기 터진 폭탄으로 인해 죽었고, 그로부터 10년 후에 깨어났다. 그리고 내 귀에 들려온 소식은 마탑주가 미쳐서 10년째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거였다.

내가 살아난 걸 모르는 건 알겠는데 미쳐있을 건 또 뭐람.

 

키워드

 

판타지물, 다정남, 마탑주남, 순정남, 상처남, 직진남, 능력남, 다정녀, 무심녀, 차원이동, 불멸자녀, 불멸자남, 선동거후결혼, 초월자, 이별후재회, 불멸자들의사랑, 불로불사, 전쟁, 모험, 힐링물, 달달물, 애잔물

 

리뷰

 

가볍고 잔잔하고 슴슴한 불멸자의 사랑 이야기

 

여주 '에이'는 아무 능력이 없는 불로불사 능력자이다. 불로불사가 정말 좋은 능력인데 죽음을 여러번 겪은거 외엔 일반인이나 다름없다. 자기개발 노력하지않고 그냥 일반 마을주민처럼 살아가는데, 살아온 세월이 길어서 그런가 무심하고 잘 놀라지않는다.

 

잘 놀라지 않는거 외엔 불로불사로 성장한 구석은 없는듯 보인다. 그런데 잘생기고 짱쎈 남주 단테가 알아서 굴러들어온다(?). 개연성이 이게 맞나 싶지만 여주의 무심한 틈 사이의 따뜻함에 사랑으로 녹아들어가는 과정이 어느정도 잘 표현되어있다. 인상 깊은건 남주가 여주의 마음을 얻는 과정이었다. 남주가 다정해서 힐링 되는 느낌이었다.

 

남주는 여주에게 영생을 산다고 고백했는데 여주는 타이밍 보다가 말을 못하고, 남주가 마탑주라 일 때문에 자릴 비운 사이 폭발사고로 마을 전체가 없어지는 사고로 인해 여주는 죽게 되고 다시 되살아나는데 10년이 걸리게 된다. 그 사이에 남주는 미쳐버려서 전쟁영웅이 되고 여주만을 그리워하다가 자살까지 마음먹게 되는데 죽기 직전 여주와 재회한다.

 

재회하는데 까지 길줄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빠르게 만난 편이다. 이야기는 개연성 없진 않은데 전반적으로 잔잔하게 이어지고 여주가 능력을 발휘하고 그렇지 않다보니 호불호가 갈릴수있다.

 

남주는 매력요소가 조금 있어보이나 여주는 매력이 전혀 없다. 남주가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줄거처럼 여주의 모든걸 맞춰주기때문에 케미는 솔직히 갸우뚱한 요소다. 남주에게 어느 여자를 붙여도 중타 이상은 하는 성격이다.

 

힐링, 타임킬링용으로 나쁘지않았던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