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꽃집 앞에 쓰러져 있던 어린 아이 하나를 살렸다. 집에 데려와 극진히 보살핀 지 며칠, 아이가 사라졌다. 아이에 대해 온갖 걱정이 들었을 즈음. “엄마!” ……아이가 제 삼촌을 데리고 나를 찾아왔다? 그것도 나를 엄마라고 부르며. * * * 내가 가이드란다. 그것도 로렌스 가문과 기가 막히게 매칭률이 높은 가이드 말이다. 문제가 하나 있다면 내가 구한 아이의 삼촌, 에드먼드가 나를 죽일 운명을 타고났다는 거다. “제안 하나 하지.” 에드먼드가 고고하기 짝이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쪽이 아이작의 엄마가 되어주었으면 하는데.” 나를 죽일 남자와 부부가 되라고? 당연히 내 쪽에서 사절이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어린 아이작과 매칭되는 가이드가 나뿐이란다. 나는 조금 고민한 것도 잠시, 에..